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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3 15:15
[일반] ♡황토방 " 바람의바다"팬션에서의 1박2일♡
 글쓴이 : 정장미
조회 : 4,637  

[FF00FF_FC#] 내용 [#FC_FF00FF]


안녕하세요? 12월 17일 1박 지냈던 국화방 입니다^^


전날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방을 예약을 하고나서 조마조마했는데요


다행히도 당일날 날씨가 너무도 화창해서 기분좋았습니다.


무안이면 광주에서 그리 멀리 않은 가까운 곳인데요, 동생이 결혼하고 예쁜 아이를 낳았는데


3달동안 꼼짝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지요. 그래서 모처럼 동생네 부부와 예비신부(저는 언니),그리고 다섯째동생과 바람도 쐬고 바다도 보고싶어서 나오게 돼었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이 딸부잣집인데요,,딸6에 아들1명 ㅋ 당근7째가 남자입니다.ㅋㅋㅋ)


어린 아기를 데리고 차를 타고 간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였지만 엄마의 정신적인 재충전과


아이의 새로운 자연환경을 보여주기로 결심을 했죠ㅋㅋㅋ


그래서 그리 멀지않는 무안이면서 황토로 지은 팬션이라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게 예약을 했는데 다행이도 방이 하나 남아있어서 너무 좋았지요^^



올라가는길에 무안 낙지거리에 들려 맛난 낙지요리를 먹고 드뎌 팬션에 도착했습니다.


이야~~보는순간 가슴이 뻥 뚤리는거 같았습니다.


황토 배추 밭 사이에 보이는 팬션은 정말 한국적이면서 웰빙스럽다고 해야할까요?


황토방이라는 컨셉이 잘 어울리는 곳이였구요, 전체적으로 사방이 뚤려있고 바다가 보이고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눈이 와서 눈이 이곳저곳에 쌓여있긴 했지만 이곳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언제든 와서


정말 아름다운 곳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손님들을 위한 축구장과 캠프파이어장등 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었구요


대식구가 와서 놀아도 정말 넉넉한 공간이였습니다.


저희식구가 11명 정도 돼는데 정말 부모님모시고 꼭한번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간단한 짐을 풀고 증도에 들려서 짱둥어다리랑, 하트해변등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어두워지고 있었습니다.


빨리 돌아가서 바베큐 해 먹을 생각에 신났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많은 손님들이 방들을 가득 채우셨더군요^^;;


미리 알아서 방마다 그릴과 번개탄 등을 가져다 주셨더군요..그래서 지글지글 맛있는 바베큐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도 춥고 손이 시려웠지만 정말 팬션에서 즐기는 고기맛은 꿀맛이였습니다. 이맛에 놀러온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닌거 같습니다.ㅋㅋㅋ


광주하고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좋은 팬션이 있다는걸 왜 이제야 알았는지,,,


정말 너무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어린 아기나 유아들이 있어도 정말 걱정없이 올 수 있는


건강과 안전이 함께하는 팬션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동생도 안심할수 있었고 너무 만족해 했습니다.



동생끼리 오는 처음 여행이였는데 대성공이였습니다.


그건 바람의 바다 팬션 덕분이였겠죠?


정말 너무 감사드리구요,,조만간 부모님모시고 다시 꼭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이 아름다운곳을 부모님과도 함께 와서 맛있는 고기 구워 드리고 싶네요^^


바람의 바다 팬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