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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7-21 23:57
[일반] 2008년2월。예쁜기억으로남아있는〃바람의바다〃
 글쓴이 : 권경화
조회 : 4,783  

2008년 2월 .. 설날 다음날,, 외가집식구들중 어른들은 쏙 빼고


young한 우리 사촌들끼리만 무안 바람의 바다 팬션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총 여섯명.. 계모임을 시작하고나서 처음 가는 여행이라


의미있게 놀다오고 싶어서 좋은 여행지를 물색해보았습니다


집에 광주인지라 가까운 곳으로 가자는 뜻을 모아


인터넷으로 팬션을 찾고 또 찾던 중 발견했던 바람의바다 팬션..^^


길을 몰라 네비에 찍고 갔더니 아주 쉽게 도착했답니다~



정말 추웠던 그 날..


팬션에 도착해서 우리가 묵을 방문을 열어 본 순간!


"우와! 예쁘다^^" 라는 탄성이 절로...^^


아늑했고 따뜻했고 참 깔끔했습니다


주인?사장님? ㅋㅋ 주인님은 또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화장지 없다고 호출해도 방긋!


고스톱 좀 빌려달라고 찾아갔을 때에도,, 화투패가 몇장부족할거라고 죄송하다고 또 방긋!


근처에 노래방 없냐고 물어보러 갔을 때에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며 또 방긋!



펜션앞마당에 축구골대가 있어서


친척들이랑 3:3으로 편 갈라서 축구게임해서


저녁에 고기굽기 복불복도 하고


저녁엔 방문 바로 앞에서 고기와 소시지도 구워먹고..


(진짜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게 고기 처음 먹어봤습니다ㅋㅋ)


고기 다 먹고 방에 들어가 친척들이랑


복불복 게임도 하고 술도한잔하고ㅋㅋ


저녁엔 근처(?근처라하기엔너무멀었던..ㅋㅋ)노래방에가서 노래도부르고ㅋㅋ



이제 팬션내부자랑좀할까요?^^


1층방엔 티비가 있어 좋았고


거실엔 큰 탁자와 의자, 공기청정기.. 아주 굿이었고


부엌엔.. 진짜 없는게 없어 좋았고


1층에서 2층올라가는 계단도 어쩜 그리 귀여운지..


거기 앉아서 사진도 참 많이 찍었습니당ㅋㅋ


2층엔 침대도 있고 조그마한 창밖으로는 저 멀리 바다까지 내다보여서


낭만있어 좋았고요..^^


또 가까운 곳에 해수욕장이 있어 좋았어요


해수욕장 나가봤는데...


겨울이라.. 칼바람이.. 무섭긴하더라구요ㅠ_ㅠ ㅋㅋ





펜션도 주인님도 주변 경관도 모두모두 마음에 들었던 펜션이었습니다


8월중순에 또 한 번 찾고싶어서 들렀는데


예약완료된거 보고.. 허걱...ㅠㅠ


입소문이란게 참 무서운가봐요~


날로날로 번창해 가는 펜션을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아,, 이용후기를 보니


그 날 같이갔던 친척동생놈이 글을 남겨놨네요?ㅋㅋ


조우석... ㅋㅋ그 놈도 어지간히 좋았나보네요~


집이 포항인데 여자친구랑 또 무안까지 간걸보니...^^




아무튼,, 늦었지만


겨울날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배려해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주인님께 다시한번 감사말씀 올리구요~


전 분명 또 한 번 찾게될것같네요^^


제 이름 꼭 기억해주시구~


다음에 찾을 때 친한척해주시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