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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18 09:36
[일반] 2월 10일 국화방에서의 또하나 추억
 글쓴이 : 손진희
조회 : 4,611  


작년 8월에 매화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너무너무 좋아서


이번에 또 반년만에 찾은 바람의 바다펜션


겨울의 펜션은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겨울 바다와 함께 휴가를 보내니 느낌도 새롭구요


그렇게 추운 날씨가 아니어서 주변을 산책도 하고


저번과는 다르게 밖에 놀기도 했답니다.


전날 저희가 도착하는 시간까지 물으시고는


그 시간에 맞춰서 방에 불까지 넣어주시는 센스!!


다시 한번 감동했답니다.ㅎㅎ


이번에도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갔어요


한옥의 국화방에 들어서자 마자


나무냄새 황토 냄새가 솔솔


정말 몸에 피로가 싹가셨답니다.ㅎㅎ


펜션에 없는게 없어서 저희가 준비해갈것이 없던것을 기억삼아


식기도구등은 사가지 않았어요 저희는 그저 몸과 옷가지 음식 정도만


가지고 갔지요.ㅎㅎㅎ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을때 주인언니와 아기를 보았는데


너무너무 예뻤어요 진짜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사진까지 찍었답니다.ㅎㅎㅎ


밤에 잘때 무드등도 있어서 한층 분위기도 좋았구요.ㅎㅎㅎㅎㅎ


국화방은 침대가 있어서 좋았어요


남자친구는 바닥을 좋아하는데 저는 침대를 좋아하거든요^^


매화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정말 너무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다음날 일어나서 가는게 어찌나 싫었던지ㅜㅜ


1박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ㅜㅜㅜㅜㅋㅋㅋ


아쉬움을 뒤로한채 떠나는 주인언니께서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도 좋게 떠났답니다~


남자친구랑 또 놀러가기로 했어요


곧 1주년이거든요ㅎㅎ 그때 또 뵐께요. 그때는 한옥방이 아니라 통나무방에서


숙박하려구요. 매번 다른 느낌을 주거든요.ㅎㅎ


그때까지 몸건강히 잘지내시고 펜션 예쁘게 가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