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무안쪽에 볼일이 있는 참에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인터넷으로 펜션을 알아보다

바람의바다 펜션을 보고는 괜찮겠다 싶어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는 내내 날씨도 흐리고 비까지 내려 뭐처럼 들뜬 마음이 우중충해 지고 있었는데,

펜션에 막상 도착해 보니 우중충했던 맘이 싹 가시더라구요. ㅎㅎ

복층으로 된 원목의 아기자기한 객실 인테리어, 펜션 앞 넓디 넓은 잔디밭 하며, 그 넘어로

펼쳐진 바닷가까지 정말 맘이 뻥~하니 뚫리는 장관이더군요.^^ 별님객실에 묵었었는데

밤에 밤새 날이 개었는지 복층 침대에서 유리천장 넘어로 별을 보는 재미까지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시는것 같았어요. 우리 가족은 무안에 뻘낙지가

유명하다그래서 시내쪽에 나가서 낙지를 먹느라 펜션여행의 묘미인 삼겹살을 구워먹지 못했

네요...ㅡㅜ

아무튼 부모님께서도 이쁜 펜션 잘 골랐다며 좋아하셔서 제 기분까지 한층 뿌듯해졌었답니다.ㅎ

바람의 바다 펜션 덕분에 우리가족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여름 한번 더 머물고 싶은 욕심이 무럭무럭 생겼습니다.ㅎㅎㅎ

(그때는 삼겹살을 꼭 챙겨가야겠어요ㅎㅎㅎ어찌나 먹고싶던지ㅡㅜㅎㅎ)

친구들은 물론, 특히 가족단위로 여행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