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저장
 
작성일 : 09-05-26 16:52
[일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요^^
 글쓴이 : 이지혜
조회 : 4,520  

안녕하세요이모!



펜션 갔다온지 3주가 넘었는데, 그동안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후기 올려요



5월 8일 어버이날 방문했는데,



저희 기억하실지..



저희가 펜션 갔을때 같은 건물 머물던 대학생들이 단체 MT왔는지,,너무시끄러워서



밤중에 방 바꿔달라고 부탁했는데도 흔쾌히 알았다고 해주시구



방도 깨끗히 치워주시고 정말 고마웠어요.



이모 방 치울때 만난 아이들..너무 귀여워서 엄마랑 한참 보고있고.ㅋㅋ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랑 어버이날 겹쳐서 가족끼리 펜션 방문을 했는데



갑자기 짜여진 계획이라서 동생이랑 급하게 알아보고 당일 예약을 했어요.



우리 가족이 원래 여행을 좋아해서 여러군데 펜션을 가봤는데



사이트에서 본 바람의 바다 펜션은 너무 예쁘더라구요.



혹시 사진과 틀리면 어쩌나 하면서도 기대반 걱정반 하면서 펜션을 갔는데..



도착한 순간부터 저희는 우와.. 우와.. 이랬어요 ㅋㅋㅋㅋㅋ



넓은 잔디밭에 예쁘게 지어진 펜션



어찌나 예쁘던지..



넓은 잔디밭과 외관보고 한번 감탄하고, 방내부보고 또한번 감탄하고



이모의 친절함에 또한번 감탄했어요.



짐정리를 끝내고 가족끼리 해수욕장에 걸어갔는데, 마침 썰물이라 바지락캐면서 놀고.ㅋㅋ




저녁에 숯불에 고기도 꿔먹고, 과일도 깎아먹고.



엄마는 그릇이 예쁘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ㅋㅋ



5월초라 그런지 모기가 없어서 테라스에 나와 가족들끼리 한잔도 하고~



엄마아빠는 1층에서 주무시고, 저희는 2층에서 잤는데



통나무 외관. 은은하고 아늑한게 편안했습니다.



2층 생각보다 넓어서 3-4명은 잘것 같더라구요



근데, 동생이랑 2층 통나무 침대에서 서로 자겠다고..ㅋㅋㅋ



좋은 냄새나는 이불 베개도 이제와 생각해보니 너무 좋았던듯.



아침에 햇살 맞으면서 깨고, 커텐 젖히자마자 보이는 잔디밭..



정말 하나하나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어요.





당일 예약하고 출발해서 그런지, 늦은 여섯시 넘어서 도착해



다음날 12시에 퇴실했는데,



짧게 머물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3주가 넘은 지금에서야 후기를 쓰는데도 하나하나 다 기억이나고



웃음이나네요 ㅋㅋ





이모, 저희가 통장 찢어서 급하게 써 드린 쪽지... 기억하세요?ㅋㅋ



기회가 되면 정말 또 가고 싶어요



그러니 이모 저희 1등....뽑아주셔야해요~?ㅋㅋㅋ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서 좋았구요



지금 혹시 망설이면서 후기 읽고 계신 분들 계시다면



진짜 고민하지말고 예약하세요~



너무좋거든요..전, 또가고싶어죽겠어요





이모! 좋은소식 기다릴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