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저장
 
작성일 : 09-08-03 12:08
[일반] 우리가족 최고의 1박2일
 글쓴이 : 김유리
조회 : 4,266  

지난 7월25일 죽림원에 묵었던 가족입니다.


장마가 길어져 비올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날은 날이 딱 좋았네요..


친정식구들 3대 10명이 놀다왔는데 다들 한옥이 너무 좋다고 난리였읍니다.2층 다락은 꼬맹이들의 차지였어요..황토방이라 확실히 개운하다고 부모님도 아침에 칭찬하셨구요.


뭐하나 부족한것이 없더라구요.너무나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어서(특히 주방용품들..)쓰면서 감탄연발이었어요..더이상 따로 준비해갈것없읍니다.냄비,그릇 모두모두 깔끔하고 많습니다.


모기도 거의없지만 모기약도 모두 준비되었으니 가져갈 필요도 없었어요.야외슬리퍼까지 모두 준비되어있으니 더이상 말할필요없지요..(저희는 몰라서 신발까지 싸들고 갔지만요..)


오전에 갯벌에서 정말 조개를 캤어요.지금까지 갯벌체험 여러번 해봤지만 한바구니나 잡은 것은 처음이었어요.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젤좋아하고 열심히 한분은 어머니였지만요(공짜 조개잡는 맛에 집에 가려고를 안하시더라구요. ㅋㅋ)


이른 아침 넓은 잔디밭을 산책하는 낭만은 또 어떻구요~신랑이랑 분위기 확잡았죠..푸른잔디에서 사진 찍으면 정말 잘나옵니다.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쓰자니 한없이 많네여..누가보면 홍보대사인줄 알거같지만 벌써 주위에 홍보 많이 했네요..좋은 곳의 감동은 함께 나누고 싶어서요..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보배를 찿게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누구든지 기회되시면 가보세여.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너무 인기많아 예약 어려워질까봐 조금은 걱정이 되긴합니다만.


주인장님!앞으로도 세심하고 따뜻한 손길로 홀통을 빛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