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억나시나요?

박창곤이라는 이름으로 예약했던^^

이번 여름에 또다시 방문하기로 했던 그 커플이에요

이번에 갔을때 남자친구 어머님과 이모님과 함께 여행갔었죠

너무 좋아하셨어요

탁트인 바다에 조용하고 시원한 바람 친절한 주인 언니까지^^

먹을거 잔뜩 들고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 없이 먹을것만 가져갔죠

매번 갈떄마다 친절하게 웃으면서 맞이해주시고

정말 이쁜 아이들이 많이 컸어요

조그만했는데 이제 낯설어하지도 않고 저희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금세 잠들어서는 ...ㅎㅎㅎㅎ 여자아이도 너무너무 예쁘고

언니도 너무예뻐요^^ ㅎㅎㅎ

사실 바람의 바다펜션갈때마다 남자친구의 귀차니즘떄문인지

펜션이 너무 좋아서인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인지 매번 펜션안에서만 지냈는데..

이번엔 어머님과 이모님과 함께여서 해질무렵 식사전 밥이 다 지어질 동안

홀통해수욕장을 걸어봤어요 조용하고 생각보다 깨끗한 물에 놀라고

너무 조용하고 아늑한 모습에 또 한번 감탆했어요

해지는게 너무 아쉽고 시간이 지나는게 너무너무 아쉬울정도로요

그리고는 펜션으로 저벅저벅 돌아와서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미리 준비해온 삼겹살과 목살을 바베큐 해먹었죠

각 방마다 있는 바베큐 시설은 정말 편리한거 같아요

전에 바람의 바다가 방이 다 차서 다른 펜션에 갔었는데 그곳은

바베큐시설이 한정되있어서 모든 손님들이 사용하지는 못하더군요. 참 아쉬웠어요ㅜ

그리고 바베큐 할때 엄청난 모기의 습격이 있을줄 알았는데

공기가 좋아서 인지 많이 물리진 않았어요

센스있게 모기향까지 준비해놓으시구... 진짜 다시한번 감동ㅜㅜㅜ♥♥♥

그렇게 맛있고 배부르게 한상 먹고 나서 조용히 밤바다도 감상하고

남은 숯불에는 감자도 구워 먹었어요

그냥 쪄먹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그맛.......또 먹고 싶어요ㅜㅜㅜ

낮에 남자친구 외가쪽 휴가를 광한전으로 갈까해서 둘러보려고 여쭤봤더니

흔쾌히 둘러봐도 좋다고 하셔서 맘 놓고 봤는데 정말 우와 소리가 나더군요

그냥 밖에서만 봐서 몰랐는데 너무너무 넓고 좋았어요

세상에... 지금 사진으로 봐도 정말 이건 실제로 봐야지 더 넓고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으로 몇번 봤을떄는 그렇게 넓은지 몰랐거든요.

그렇게 그날 하루가 가기전에 고스톱도 한판 치고 네명이서 신나게 놀구ㅎㅎ

조용하고 황토의 좋은 향때문인지 저희 모두 편안한 밤을 보냈어요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밥도 해 먹구...

사실 남지친구랑 친구랑 갔을때는 아침을 라면으로 떼우기 일쑤였거든요ㅎㅎㅎㅎ

그래도 어른과 같이한 여행이라 아침은 밥으로!! 역시 한국 사람은 밥심이니까요ㅎㅎㅎ

그렇게 바람의 바다펜션의 너무너무 기분좋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하루를 보내고

아쉬움을 달래면서 짐정리를 했어요

올때는 먹을거리가 있어서 짐이 좀 있었는데, 워낙 바람의 바다펜션에

모든 물품이 있다보니까 먹을거는 다 먹어서 짐은 개인 물품 뿐이었어요

가볍고 또 추억을 가지고 가서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됐습니다.

언니 기억하시죠??ㅎㅎㅎ 저희 너무 자주 와서 폐끼치는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남자친구랑 이번 여행 다녀와서 나눈 이야기 중에 하나가

우연히 바람의 바다펜션을 지인 분을 통해 알게 되서 하루 머무르고 나서

벌써 2년이 지났는데, 그 2년동안 많이도 찾았다... 그리고 이렇게 단골이 될지 몰랐다고

그만큼 이곳이 편하고 좋아서 다른 곳을 안가게 되는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자리를 좀 가리는 편이라 누가 옆에만 있어도 잘 못자는데

바람의 바다펜션에서는 잘~~~자거든요ㅋㅋ코도 골구요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행복하네요. 그때 생각만 해도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바람의 바다 많이 갈께요. 아마......결혼해서도?ㅋㅋ갈꺼같아요

이번에 남자친구 외가 휴가로도 또 찾아뵙겠네요ㅎㅎㅎ

그동안 건강하시고 더더 예쁘고 좋은 펜션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아기들도 더 무럭무럭 튼튼하게 잘 자라고 언니도 여전한 동안미모!!ㅎㅎㅎ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