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에 가족들과 같이 햇님방에 머물렀습니다~

펜션 시설은 너무나 훌륭하고 특히 다락방은 누구나 한번쯤은 어렸을때 꿈꿨을만한 공간이더군요~~

펜션 앞으로 펼쳐진 넓은 잔디밭과 갯벌도 참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머물렀을때 저희방과 연결된 옆동에 대학생들이 단체로 놀러와있었는데, 그들을 보는 순간 아~! 오늘은 잠들기 왠지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새벽3시가 되도록 단체로 게임을 하면서 얼마나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고 쿵쿵대던지...

12시까지 견뎌보다가 한번 방문하여 아기가 자고 있으니 죄송하지만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대학생들도 죄송하다고 주의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때 뿐이더군요~

새벽에 자다 깨다를 반복했네요~~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펜션인데 옆집 사람들 때문에 조금은 힘들었던 밤이었습니다.

새벽에 주인장을 깨우기도 미안해서 그냥 참았지만 , 다음부터 학생들끼리 투숙을 할때에는 새벽에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 이용상의 주의를 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옆집 소음때문에 힘들긴 했어도 펜션 자체는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또 한번 가야지~ 하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마 그때도 대학생들이 옆방에 묵지는 않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