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2월
중학교 친구들과 처음 방문했습니다.
통나무집 맨 오른쪽 방을 이용했었는데,
깔끔하고 특히 윗층 다락방이 인기 폭발이었죠 ^^
침대에 누우니 천장이 조그맣게 뚫려서 더 예뻤고
슈퍼 찾겠다고 걸어 나갔다가 결국 못 찾고
다시 돌아오는 길 주인아주머니였던가? 저희 찾아서 태워주셔서 감사했었어요~^^
무튼, 1박 2일 동안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었습니다.
그리고 09년 9월
지금은 신랑이 된 ^^ 당시 남자친구와 2번째 방문을 했었습니다.
친구들과 왔을 때 너무 좋아서 꼭 다시 방문하고 싶었었는데,
이번엔 황토방을 이용했었구요 ^^
너무 친절해서 그 당시 우스갯소리로
나중에 결혼해서 애기데리고 다시 오자고 약속했었죠
그 약속이 지켜졌네요 ^^
12년 6월 말
조금은 이른 여름 휴가
친정 식구들과 이제 세상 구경 나온지 2개월된 우리 아들까지
바다 방을 빌려서 머물렀습니다 ^^
황토밭엔 고구만지 잔뜩 심어져 이꼬~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비록 비가 너무 와서ㅜㅜ 수중 축구 하려다 과식한 관계로...^^;
연로하신 할머니와 큰이모가 계셔서
그냥 테라스에서 비 맞으면서 바비큐 해 먹었구요^^
다 구워 먹고 정리 할 때쯤 비가 개는...ㅜㅜ
그래도 또 하나의 추억이 되었네요~
이렇게 제게 계절마다 큰 추억을 안겨준 고마운 펜션입니다.
아,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생각 보다 먼지가 많아서..좀 아쉬었습니다.
창틀도 그렇고, 방바닥도 조금 있엇어요^^;
다음번엔 우리 아들 더 크면 그떈 봄에 한 번 방문하고 싶네요 ^^
귀여운 사촌동생들.
그리고 빗 속에서 구운 바비큐사진 첨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