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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5 15:01
[일반] 또다시 가고 싶은 무안..그리고 바람의 바다 펜션~~
 글쓴이 : 선유맘
조회 : 4,172  

쉼은 멈춤이고, 쉼은 내려놓음이며, 쉼은 나눔입니다.


기계는 쉬지 않는 것이 능력이고, 사람은 쉴 줄 아는 것이 능력입니다


..조정민의 '사람이 선물이다' 중에서...



지난 2013년 7월말...여름 휴가를 멋진 장소에서 진정한 '쉽'을 보내서 그런 지..몇 달을 빵빵하게 재충전해 달려 온 듯 합니다. 정신없이 회사 일로 바쁜 생활을 하다 조금 여유을 찾은 토요일 휴대폰 속 사진들을 보다가..더 늦어지기 전에 공유하고 싶어 늦은 후기 올립니다. 포토갤러리에 사진도 올렸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누구보다 2박 3일간 구석구석 알뜰하게 돌보시며 검게 그을린 얼굴로 펜션을 살피시던 바람의 바다 펜션 주인장님께 후기로 나마 인사드립니다..



시누이네 가족들과 찾은 그 곳은 '무안'을 처음 가 본 저희 부부에게 너무나 상쾌한 휴식처였답니다. 백일동안 핀다는 꽃나무와 소나무들, 잔디밭 조경도 아름답고..웰빙 한옥 컨셉이라 그런 지 황토인지 피톤치드 같은 은은한 향이 풍겨나던 펜션의 방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들과 주로 콘도를 다녔었는데..대부분 너무 대형 규모라 사람만 많고 복잡하고 야외 테라스가 갖춰진 곳은 거의 없었는데 이곳의 정말 좋았던 것은 펜션과 테라스가 연결된 바비큐 장소.. 분리수거 갈끔한 음식쓰레기통을 밖에 배치해 펜션방안에 냄새를 막은 주인장의 세심함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3짜리 수험생 딸을 두고온 것이 정말 서운할 정도로 좋은 장소였고..민어탕과 무화과,,육회비빔밥..음식도 정말 좋았습니다. 시험 끝나면 딸아이를 비롯한 부모님들 모시고 다시 찾고 싶습니다. 지금쯤은 기와집 2층 커피 & 와인 한옥 카페가 완성됐겠네요. 겨울철에 눈이 와도 정말 좋다던 데 너무 보고 싶습니다... 선유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