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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22 14:58
[일반] 넘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글쓴이 : 유현미
조회 : 4,395  

13일에 친구들과 놀러갔던...기억하실려나?ㅋㅋㅋ



제가 요즘 좀 한가해서리 책임지고 펜션 구한다고 큰소리 뻥뻥치며 친구들 몰고 갔는데



다들 환성이 터지더군요...구박받음 어쩌나 했는데 넘 기분 좋았어요



우선 넓은 잔디 별 보이는 다락방 넘 맘에 들었구요 도착하자마자 짐 내려놓고 잔디 끝까지 걸어서



바다도 보고 잔디구르면서 사진도 찍어보고 승마장 온것 같은 기분에 뛰어다녀도 보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산책도 하고 정말 환상이였습니다.



특히 캠프파이어장 넘 낭만적이였어요..노느라 시간 다 가버려서 비록 못해봤지만..ㅋ



담에 다시 가게되면 캠프파이어 한번 해볼려구요...나무도 엄청 많이 해놓으셨던데 이게 젤 아쉽네요



특히 젤 좋았던건 보통 펜션 놀러가면 베란다가 나무라서 위에선 바로 고기 못 구워먹잖아요



여긴 바로 옆에 길게 설치해놓으셔서 무척 편하더라구요



숯도 무료로 주셔서 맘껏 불 피우며 고구마에 밤에 목살 삼겹살 다 꿔먹고



밤되니까 바닷바람때문에 좀 추웠는데 불이 옆에 있으니 따뜻하구요



정말 좋았답니다. 친구 생일이여서 폭죽에 풍선도 터트리고 재잘재잘 수다에 노래까지



많이 시끄러우셨을텐데 죄송하구요...



아참 그릴에 추워서 나무를 좀 태웠는데 넘 지져분했죠? 치우고 왔어야 했는데



정말정말 죄송합니다..담에 갈땐 깨끗이 치워드릴깨욤^^



가까운곳에도 이런 예쁜 펜션이 있다는걸 참 기분 좋고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