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의 친구들과 함께 간 바람의 바다..퇴근을 하고 간 바람에 어둑어둑 어둠이 져서 찾을 길이 불안했지만 홀통의 멋드러진 해안선을 타고 들어오니 화려한 조명때문에 눈에 띄는 바람의 바다. 화려하고 드넓은 정원에 원목의 고풍스런 바람의 바다는,정원에 들어서서 놀라고, 지정된 방에 들어서면서 또 다시 놀랐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다들 이구동성으로 " 우 - 와"..하는 탄성에 내 자신이 뿌듯했다. 왜냐면 내가 추천했기에, 얘들이 실망하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했기때문이다.한껏 멋드러진 정원을 바라보며 바닷 바람과 함께 소주 한잔은 그 어떤 것 하고 바꿀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더군다나 무안에 특산물인 세발 낚지까지 더 하니 이는 더 할 나위 없었다. 즐거운 시간이 흐르고 잠자리에 들기 위해 계단을 타고 2층을 올라가니 이는 더 장관이 아니었다. 침대에 누워 통 유리로 된 천장을 통해 보이는 하늘에 별들이란... "백문이 불여 일견"..말로서는 표현 못하는 이내 마음이 아쉽기만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선 펜션이란 곳은 무수히도 많이 가봤지만 정말 이곳만큼 낭만 적인 곳은 없었던것 같다. 여행을 다녀 온 뒤 주위 사람들에게 이곳을 자랑하기에 바빴다. 더군다나 정말 친절히도 대해주셨던.. 마음씨 만큼이나 미인 이셨던 주인 언니께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을 드려요..
조만간 또 다시 찾아 갈려고 계획 중이 예요.. 그때 또 다시 뵐께요 건강하시구요..